[자막뉴스] 초콜릿 속에 마약이…2만명 분 마약 한미 공조로 적발<br /><br />평소처럼 마약 거래상과의 접선 장소인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나타난 한 남성.<br /><br />마약 배달이 이뤄지는 순간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수사관들이 이들을 일순간에 덮칩니다.<br /><br />인천본부세관은 이렇게 미국과의 공조 수사를 벌여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마약사범 6명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들여오려던 마약은 수면마취제 '케타민', 대마초 등 시가로는 5억 7,000만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약 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최근엔 밀수 수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겉보기엔 평범한 유명 브랜드 초콜릿인데, 쪼개봤더니 땅콩 대신 핑크빛 알약이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커피 원두가 담긴 봉지 안을 봤더니 파란색 알약이 섞여 있거나 어린이용 가방에 숨긴 마약이 나오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꼼수를 썼지만, 결국 모두 세관당국의 감시망에 걸린 겁니다.<br /><br />과거엔 우리나라가 마약 경유지나 환적지였던 반면 최근에는 최종 소비지가 되고 있다는 점을 당국은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국내에서 금지된 마약류를 합법화된 국가에서 구매하거나 국내로 반입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…"<br /><br />한편, 관세청은 내년에는 아시아 지역 마약류 유통거점으로 알려진 태국과 2차 합동 단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*취재 : 이은정 기자 (ask@yna.co.kr)<br /><br />#마약 #대마초 #마약거래 #마약밀수 #경찰 #수사관 #케타민 #밀수수법 #범죄 #커피원두 #환적지 #마약경유지 #세관 #마약류 #관세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